‘CFO 돌풍 주역’ 홍큐 “한화생명 안정적인 팀…감정적인 플레이 없어” [쿠키인터뷰]

‘CFO 돌풍 주역’ 홍큐 “한화생명 안정적인 팀…감정적인 플레이 없어” [쿠키인터뷰]

기사승인 2025-10-22 19:22:00
‘홍큐’ 차이밍훙이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2승1패조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가 끝난 뒤 쿠키뉴스와 화상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의 돌풍을 이끄는 ‘홍큐’ 차이밍훙이 한화생명e스포츠전 패배를 돌아봤다.

CFO는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2승1패조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T1을 잡는 등 업셋을 일으켰던 CFO는 2승2패조로 떨어졌다. 

스코어만 보면 완승이나, 경기 내용은 매 세트 접전이었다. 홍큐는 1세트 오리아나를 잡고 5인궁을 작렬하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CFO는 2세트에서도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화상 인터뷰에 임한 홍큐는 “한화생명은 안정적인 팀이다. 감정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며 “시리즈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예상보다 경기가 풀리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1세트 5인궁을 했을 때 이길 줄 알았는데 졌다. 2세트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CFO의 보완점에 대해 홍큐는 중후반 교전력을 꼽으며 “아직 교전 능력이 부족하다. 포지션 잡는 것도 완벽하지 않다. 이 부분을 개선해야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큐는 “2승2패다. 녹아웃 스테이지에 꼭 가고 싶다. 컨디션과 마인드 컨트롤 관리만 잘한다면 5라운드에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