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1.2%…2주째 하락[리얼미터]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1.2%…2주째 하락[리얼미터]

기사승인 2025-10-27 08:54:50
이재명 대통령 10월 4주차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1.2%로, 직전조사보다 1.0%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간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1.2%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44.9%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였다. 

지역별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71.5%, 인천·경기 54.4%, 강원 54.2%, 서울 51.5%, 대전·세종·충청 48.2%, 부산·울산·경남 42.2%, 대구·경북 37.8%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긍정평가 응답률은 40대 64.6%, 50대 63.6%, 60대 51.3%, 70대 이상 43.6%, 30대 43.5%, 20대 35.3%였다.

리얼미터 측은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다수의 악재가 터졌지만 ‘코스피 지수 3900 돌파’, ‘한미중 정상회담 조율’, ‘대구 타운홀 미팅’ 등 이 대통령의 경제·외교·민생 행보가 지지율 하락 낙폭을 어느 정도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1%, 국민의힘이 37.3%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지난 16~17일)보다 2.4%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6%p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9.8%p에서 6.8%p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3.5%, 진보당은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0%,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