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선보였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리스크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28일 하나증권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28억원, 영업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1%, 86.9%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이과 영업이익은 각각 1696억원, 1842억원이다.
이같은 호실적은 긍정적인 시장 환경과 적극적인 자산 관리를 바탕으로 이뤘다는 게 하나증권 측 설명이다. 자산관리(WM) 부문은 증시 호황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개선 효과에 성장세를 거듭했다.
IB 부문은 인수금융 비즈니스 성과와 보유 자산들에 대한 적극적 관리가 이뤄졌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파생결합증권 발행 선두를 유지하면서 시장 변동성에 부합한 리스크 관리로 수익안정성을 유지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별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대와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도입을 통해 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