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에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 내정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에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 내정

기사승인 2025-10-30 11:09:53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 내정자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1967년생인 김 신임 사장 내정자는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부터 2013년까지 하이닉스 연구소에서 DRAM 및 선행 공정 개발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SK하이닉스 공정기술그룹 내 Photo(포토)팀, 소재개발팀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SK하이닉스 제조·기술 포토 기술 담당을 맡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SK하이닉스 이천 FAB 담당으로 재직했다. 2022년부터 2024년에는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으로 근무했으며 2025년부터 SK하이닉스 양산총괄(CPO)을 맡아왔다. 

SK에코플랜트는 김 신임 사장 내정자가 반도체 공정 분야에서 그룹 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SK에코플랜트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반도체 종합서비스 기업으로서 비전과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 신임 사장 내정자는 기존과 차별화된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사업 기회 발굴 및 성과 창출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IPO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사임의사를 밝혔다. 김 사장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기반으로 SK에코플랜트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경영 체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