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관광단지’ 국정감사에서 전북 동부권 성공모델로 호평

임실 ‘옥정호 관광단지’ 국정감사에서 전북 동부권 성공모델로 호평

전북자치도 국감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생태공원 관광객 급증’ 주목

기사승인 2025-10-30 14:52:16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전북 임실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옥정호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성공적인 관광 모델로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지난 2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관영 도지사에게 동부권 균형발전사업 평가와 관련한 질문에서 관광객이 급증한 임실 옥정호 관광단지에 호평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이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모습과 붕어섬 생태공원에 활짝 핀 꽃, 아름다운 경관 등이 담긴 PPT 자료를 내보이며“옥정호 관광단지는 개장한 지 2년 만에 132만명이 방문하는 대박을 터뜨렸다”며 “좋은 정책으로 임실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알리는 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날 옥정호를 광역단체의 특별한 정책과 기초단체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낸 사례로 소개했다.

3선의 심 민 임실군수가 일궈낸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옥정호 생태관광개발사업은 취임 초인 지난 2015년부터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옥정호 권역을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특히 운암면 일원에 추진한 옥정호 출렁다리 조성,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3월 착공, 2022년 10월 준공된 길이 420m(주탑 높이 83.5m), 폭 1.5m의 현수교로, 옥정호 수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군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 및 보완 사업을 추진해왔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2022년 10월 개장 이후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132만명을 돌파하며 전북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도 10월 기준 36만 8천여명이 붕어섬 생태공원을 방문, 출렁다리 개통 이후 168만여명이 찾은 전국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심 민 군수 “국정감사에서 성공적인 관광사업으로 소개될 정도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동부권 발전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인정받았다”면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관광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