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5분 현재 노타는 공모가(9100원)대비 234.56% 급등한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가 2만2500원으로 ‘따블(공모가의 두 배)’에 성공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노타는 지난 2015년 카이스트 출신 연구진이 대전에서 창업한 AI 딥테크 기업으로, 인공지능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한다.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319곳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7600~9100원) 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올해 최고 수준인 2781.5대 1로, 약 9조2261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노타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고성능 서버와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 연구개발(R&D) 및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AI 경량화·최적화 분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