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겨울 한정 시즌 패키지 출시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겨울 한정 시즌 패키지 출시

한라산 트레킹·크리스마스 디너·장기투숙 등 구성 다양

기사승인 2025-11-03 15:43:22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너머로 겨울 한라산이 자리하고 있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ㅈ공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이하 캠퍼트리)가 겨울 시즌을 맞아 한라산 트레킹,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 장기 투숙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겨울 한정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캠퍼트리는 여행 목적과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한라산 트레킹 객실 패키지’다. 성판악에서 입산해 관음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구성이다. 패밀리스위트 객실과 함께 트레킹 키트(핫앤쿡, 삼다수, 초코바 각 1개)가 제공되며, 픽업·샌딩 서비스와 등산용 스틱, 헤드렌턴 대여도 가능하다. 다만, 한라산 탐방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기상 악화로 입산이 불가할 경우 조식 뷔페로 대체된다. 해당 패키지는 내년 3월30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연말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 패키지’가 운영된다. 디너 뷔페는 성인 9만9000원, 소인 5만9000원이다. 제주도민과 투숙객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년 높은 예약률을 기록해온 패키지로, 가족 단위 고객과 연인 단위 이용객이 주로 찾는다. 예약은 오는 12월23일까지 가능하다.

눈이 쌓인 한라산 백록담 전경.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제공

이와 함께 객실·조식·제주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묶은 ‘Camphortree Full 패키지’와, 1주일 또는 2주일 단위 장기 투숙 고객을 위한 ‘Long Stay 패키지’도 운영한다. ‘Long Stay 패키지’는 제주 체류형 여행 수요에 맞춰 조식, 세탁 서비스 등 장기 이용 편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단지 내에는 최근 요리주점 콘셉트의 ‘The:키친’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식사 메뉴와 와인·맥주 등을 제공하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겨울 시즌 제주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 패키지와 연말 고객 수요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