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국비 15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30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2013년 건립된 군위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개보수하고 오이·토마토 등 주요 농산물에 적용할 스마트 기계선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위한 시설 개선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스마트 기계선별 시스템은 자동화된 선별과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로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유통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GAP 인증 시설 개선은 안전성과 위생을 강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스마트 기계선별 시스템과 GAP 인증 시설개선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군위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를 위한 복합유통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