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아·태 환경보건 포럼 개최...대기질 개선 등 논의

환경과학원, 아·태 환경보건 포럼 개최...대기질 개선 등 논의

기사승인 2025-11-04 14:06:57
국민일보 자료사진

정부가 대기질 개선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일본,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국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부터 이틀간 서울가든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기질 개선, 환경문제 개선 및 보건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대기질과 건강 분야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 포럼’ 국내외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대기질과 건강 분야 의장국을 맡게 되어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가 주관하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환경계획(UNEP) 지역사무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일본,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아·태 지역 7개국 전문가, 세계보건기구, 유엔환경계획 지역사무소 관계자 등 약 45명이 참석해 정보 공유 및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가 회의는 포럼의 일환으로 총 2일간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2025~2026년 기술보고서 개요 공유 및 활동계획 논의 △아시아 대기질의 건강영향평가 △국가 대기오염의 경제적 가치 평가 △아·태지역 대기오염 현황 및 저비용 센서 활용 방안 △대기질 오염저감 및 모델링 모사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대기오염 건강 영향평가를 위한 소프트웨어인 △에어큐플러스(AirQ+) 소프트웨어 교육 △수도권 대기환경연구소 견학이 예정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전문가 회의 이후 사무국 및 참여국과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태 지역 대기질 모니터링·평가 결과를 도출하고, 5개년 활동 계획 중 2차년도 세부 과제인 원인 분석을 위한 세부 수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의장국으로서 각 참여국의 대기질 특성에 적합한 과학적 분석방법 및 저감기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