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전날 급락세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하는 모양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4048.71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장 초반 4111.96까지 치솟아 4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24억원, 78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4787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2.63%)를 제외하면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0%, 2.94% 오른 10만1000원, 5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4.20%), 삼성전자우(0.64%), 현대차(0.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1%), KB금융(3.70%), HD현대중공업(2.08%)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906.42로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140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다소 혼조세다. 알테오젠(1.23%), 에코프로비엠(1.58%), 에코프로(2.37%), 에이비엘바이오(3.47%), 리가켐바이오(4.34%), 삼천당제약(0.22%) 등은 상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4.59%), HLB(-0.18%), 펩트론(-0.76%), 파마리서치(-0.89%)는 내림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분위기를 미뤄보아 반도체, 방산, 전력기기, 조선 등 낙폭과대 주도주들이 반등에 나설 것이다”며 “당분간 변동성 높은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할 수도 있는 만큼, 위험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