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여행박람회’ 外 현대百·갤러리아·우아한형제들 [유통단신]

롯데온, ‘여행박람회’ 外 현대百·갤러리아·우아한형제들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5-11-06 14:26:17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16일까지 ‘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3층에 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온러닝(On)’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포르투갈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부렐 팩토리’ 팝업스토어를 16일까지 운영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와 협력해 고립은둔 이슈를 알리고 고립은둔청년과 청소년을 발굴 및 지원하는 ‘뜻밖의 외출’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온 여행박람회. 롯데쇼핑 제공

롯데온, 16일까지 ‘여행박람회’ 진행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16일까지 ‘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낯선 길 위에서 마주하는 설렘’을 주제로, 다가오는 겨울휴가와 연말여행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국내외 여행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여행박람회’에는 하나투어·모두투어·교원투어 주요 여행사와 서울랜드·경주월드·비발디파크 국내 레저상품, 롯데호텔·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숙박업체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여행 상품은 즉시할인 최대 18%와 카드사별 할인 최대 7%를 적용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매일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선택한 ‘데일리 픽’이 공개된다. 인기 해외 여행지인 베트남 푸꾸옥, 인도네시아 마나도, 일본 삿포로, 사이판, 필리핀 보홀 등 상품을 준비했다. 영남권 최대 테마파크로 스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월드의 연간권과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에버랜드 국내 레저 상품도 판매한다.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롯데호텔 서울 소공, 체스터톤스 속초·낙산·경주 숙박권도 매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올 겨울휴가에 즐기기 좋은 특별한 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부산에서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팬스타 크루즈로 선박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인기를 끌었던 스키시즌권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강원도 원주 소재의 오크밸리 스키장 리프트권도 판매한다.

롯데온은 지난해 9월부터 여행 전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여행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8월에는 실시간 숙박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주요 숙소의 예약, 결제, 확정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이태래 롯데온 여행서비스TFT팀장은 “여행박람회는 소비자들이 연말과 겨울 시즌 여행을 한 발 앞서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다양한 할인 혜택과 특별한 숙박·레저 상품을 통해 낯선 길 위의 설렘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현대 서울 ‘온러닝(On)’ 매장. 현대백화점 제공

더현대 서울, ‘온러닝’ 국내 1호 매장 오픈

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3층에 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온러닝(On)’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샵인샵’ 형태가 아닌 단독 매장이 오픈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도쿄, 홍콩, 자카르타에 이은 네 번째 매장이다.

온러닝은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착화감’으로 전 세계 러너들 사이에서 유명한 러닝화 전문 브랜드다. 국내에서도 최근 전국적인 러닝 열풍에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에 공식 매장이 없어 일본 등 해외여행 시 구매해야 하는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매장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형태로 운영된다. 매장 면적은 약 330㎡(100평) 규모로 러닝화, 의류, 용품 등 온러닝의 모든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체험, 피팅, 시착 서비스와 러닝 커뮤니티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 유치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리테일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부렐 팩토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百, “포르투갈 양모 고급 담요로 겨울 준비하세요”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포르투갈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부렐 팩토리(Burel Factory)’ 팝업스토어를 16일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부렐 팩토리는 포르투갈 고산 지대 국립공원에서 방목해 키운 양에서 얻은 메리노 울을 사용한다. 전통 방식으로 가공해 만든 100% 울 패브릭 제품으로 유명하다. 장인이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담요와 쿠션, 패브릭 꽃병 등 양모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양모 담요는 다채로운 패턴과 색감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포르투갈의 타일 장식이라는 뜻인 아줄레주 패턴을 비롯해 그물 모양, 헤링본(물고기 뼈 모양) 등의 패턴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거실 소파나 침실, 테이블 위에 걸어 두면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이즈와 디자인에 따라 가격대는 10만원 대부터 50만원 대까지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 포르투갈 프리미엄 양모 담요는 실용적이면서도 집 안을 따뜻한 감성으로 가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고립은둔청년과 청소년을 발굴 및 지원하는 ‘뜻밖의 외출’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고립은둔청년・청소년 지원 캠페인 진행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와 협력해 고립은둔 이슈를 알리고, 고립은둔청년과 청소년을 발굴 및 지원하는 ‘뜻밖의 외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배민 앱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고립은둔 이슈를 설명하고 보건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지원 정책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 많은 고립은둔청년・청소년의 외출을 위해 픽업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며, 고립은둔 사연을 작성한 이용자에게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배민은 지난해부터 청년·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5월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고립은둔청소년’을 발굴하고 고립은둔청소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번호(1388)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성평등가족부에서 1년간 발굴하고자 한 고립은둔청소년 280명 중 약 200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4월에는 보건복지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가족돌봄청년 정책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연계하여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배달의민족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고립은둔 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청소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