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핵심’ 황인범, 허벅지 부상으로 11월 대표팀 제외

‘홍명보호 핵심’ 황인범, 허벅지 부상으로 11월 대표팀 제외

기사승인 2025-11-06 14:39:34
황인범. 연합뉴스

홍명보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11월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황인범이 좌측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는 유로파리그(UEL) 일정을 앞두고 열린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통해 황인범의 부상 사실을 알렸다. 구단이 확인한 황인범의 부상 기간은 약 6~8주다.

황인범은 지난 8월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9월 A매치에 나서지 못했다. 10월에는 브라질, 파라과이전 모두 선발 출전하며 컨디션을 회복한 듯 보였다. 그러나 다시 부상 변수가 발생하면서 홍명보호 중원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협회는 “황인범의 대체 선수를 추가 발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7개월 앞두고 치르는 모의고사다. 주전 황인범이 빠진 상황에서 홍 감독이 권혁규, 김진규, 백승호, 옌스 카스트로프, 원두재 등 다양한 3선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된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