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의회 사절단이 한국 방위산업의 현황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6일 창원특례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창원을 중심으로 한 한국 방산산업의 기술력과 공급망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사절단은 피터 율-옌센 덴마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원연맹 위원장을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됐으며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 덴마크 대사도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주한 외국무관단 네트워킹 행사에서 창원을 찾았던 덴마크 국방무관의 인연으로 추진됐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국제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방위산업 분야의 국제 협력과 기술 교류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창원은 국내에서 가장 견고한 방산 공급망을 갖춘 도시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덴마크 의회 사절단은 창원특례시청 방문 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지상부터 우주까지 아우르는 종합 방산 체계를 살펴봤으며 현대로템을 방문해 K-방산 기동 무기체계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방문이 양국 방위산업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방산 중심 도시, 창원’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 ‘마이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창원특례시가 ‘창원 마이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창원 마이스산업 5개년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6일 시청 제2별관 회의실에서 보고회를 개최하고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 위원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결과와 향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5월 착수해 창원의 마이스 산업 환경과 여건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과 토론, 중간보고를 거쳐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종합계획은 ‘산업과 사람이 모이는 글로벌 마이스 도시, 창원’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창원 전략산업과 특화 마이스의 융합 모델 창출 △주최자가 찾아오는 창원시 마이스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창원형 마이스도시 구현 등 3대 핵심전략과 11개 세부전략, 36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산업연계형 특화 마이스 콘텐츠 개발, 지역산업 기반 유니크베뉴(Unique Venue) 사업 운영, 창원만의 차별화된 인프라·콘텐츠 강화, 시민참여형 마이스 기획 확대 등 창원형 마이스 모델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포함됐다.
창원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추진계획과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해 마이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마이스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 핵심 산업"이라며 "창원의 산업적 강점을 살려 마이스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FC, 8일 시즌 마지막 홈경기…부산교통공사와 리그 최종전
창원FC(이사장 장금용)가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상대로 2025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창원FC는 올 시즌 후반기 들어 안정된 수비와 조직적인 역습 전술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 리그 5경기에서도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구단은 이번 경기에서도 홈 팬들 앞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경기장 밖에서는 창원FC와 성산주민회가 함께하는 플리마켓 ‘성산길마켓’이 열려 공예품·디저트·중고 물품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관람객에게 지역 문화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현장 관중과 시즌권 보유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 창단 20주년 기념 유니폼 키링과 매치데이 프로그램 L홀더가 증정된다. 경기 중에는 ‘스탬프 미션 이벤트’도 진행돼 세 가지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폼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음식물처리기, 블렌더 등 70여 종의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팬들이 선수단과 함께 올 시즌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심선엽 창원FC 사무국장은 "후반기 좋은 흐름을 이어온 만큼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준비한 이벤트와 경품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2025시즌의 마무리를 따뜻하게 장식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