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 10만 돌파…‘전북 4대 도시’ 도약 원동력

완주군 인구 10만 돌파…‘전북 4대 도시’ 도약 원동력

36개월 연속 인구 순유입, 총 8713명 순증
외국인 포함 인구 정읍시 추월

기사승인 2025-11-07 11:26:24

전북 완주군 인구가 정읍시 인구에 근접, 전북 4대 도시권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완주군의 주민등록 인구(내국인)는 10만 490명으로 전월보다 114명 증가, 36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가 이어졌다. 

도내 군 단위 지역 중에서도 3년 이상 연속 인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포함 인구가 10만 5250명으로, 같은 기간 정읍시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10월 말 기준 내국인 기준으로는 정읍시(10만 740명)가 소폭 많지만, 완주군은 지속적인 인구 순유입과 성장세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 

이는 유희태 군수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관되게 추진한 기업유치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 맞춤형 인구정책 등이 성과로 드러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5월 10만명 인구를 돌파한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삼례·봉동·이서 등 도심권 지역은 물론 구이·소양·고산 등 농촌지역까지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은 인구 10만명 정착을 기반으로 2035년까지 15만 인구 달성을 목표로 ▲도시성장 가속화(4대 도시 도약) ▲경제성장 고도화(전국 군단위 GRDP 1위) ▲행복성장 지속화(행복지수 1위 도시) ▲읍면성장 특성화(주민자치 1번지) 등 4대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과 정읍시는 전북 발전의 균형을 이루는 중요한 두 축으로, 전북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완주는 전북의 중견 도시권으로서 도내 다른 시·군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