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제23회 충남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 참석
충남도 ‘축산물 안전관리’ 평가 전국 1위 달성
임업인 4100명에 임업·산림 직접지불금 112억 지급
기사승인 2025-11-09 15:21:25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면담 및 정의로운 전환 메탄·감축 정책 공유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의장으로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COP30 지역 리더 포럼(COP30 Local Leaders Forum)에 참가해 정의로운전환 정책개발회의에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원 특별법’ 제정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자격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형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 무대에 알리며 국제 기후 리더십을 확대했다.
9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의장으로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COP30 지역 리더 포럼(COP30 Local Leaders Forum)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은 △3일 언더2연합 주지사(장관) 회담 △4일 COP30 지역 지도자 네트워킹, 정의로운 전환 정책개발 회의 △5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면담, COP30 지역 지도자 포럼 폐막 △6일 지방정부 메탄 감축 회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언더2연합 주지사(장관) 회담에서는 언더2연합의 10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비전을 논의했다.
도는 세계 각국 지방정부에 협력 확대와 국가의 움직임을 이끌어 내는 지방정부의 연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정의로운 전환 정책개발 회의에서는 도의 정의로운 전환 정책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원 특별법’ 제정 사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법과 제도를 통한 전환 과정에서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OP30 지역 지도자 포럼 폐막 전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사무총장과 기후위기 대응논의 자리에서, 도는 탄소중립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국가적으로 인정되고, 기후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COP30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줄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 클라이밋 그룹 주관으로 열린 지방정부 메탄감축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수립한 메탄감축 전략을 공유했다.
주요 전략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추진 △저메탄 영농 신기술 및 메탄 발생량 40% 이상 감축 벼 품종 개발·보급 △저메탄 가축관리시스템 구축 △유기성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폐자원 에너지화 확대 등이다.
도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메탄 35%를 감축할 계획으로, 농업·폐기물·에너지 등 3대 분야별 전략 소개와 함께 다른 지방정부도 참고할 수 있는 우수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지역 지도자 포럼은 COP30 개막 일주일 전, 61개국 지방정부 대표와 12개 분야 106개 국제 기후 단체가 모여 주요 의제를 사전 논의하는 자리로, COP30 의장단, 브라질 연방정부, 블룸버그 필란트로피가 주최했다.
김태흠 지사, ‘제23회 충남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 참석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8일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3회 충남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보육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보육 일선 현장에서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8일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3회 충남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보육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보육 일선 현장에서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충남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보육 교직원 간 소통·화합하는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 지사와 도내 보육가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공연, 유공자 표창, 시군지회별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 지사는 보육사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민선 8기 들어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320억 원, 유아반 교사 인건비 200억 원, 보육 교직원 및 도우미 110억 원 지원 등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재정 지원으로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최고로 대우하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3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신설해 안정적인 원 운영과 보육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풀케어 돌봄정책’의 근간인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22개소에서 5000여 건의 긴급·틈새 보육을 이뤄냈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진다”라는 자세로 여러분과 함께 더욱 강력한 충남 보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작은 씨앗이 거목이 되는 것처럼 돌봄은 우리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 사회가 더 단단해지고 더 크게 성장해 나간다고 믿는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남도 ‘축산물 안전관리’ 평가 전국 1위 달성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도 축산물 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했으며, △축산물 생산·유통 단계별 안전관리 실적 △부정 축산물 예방 관리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운영 등 총 5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도는 모든 주요 평가 항목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달성률을 보이며 경남과 함께 종합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도는 축산물의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운영 실태 점검 강화, 민원(이물·변질 등) 신속 대응 체계 정비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지속 펼쳐온 점을 호평받았다.
또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대상 역량 교육 추진, 유통단계 합동 점검 강화,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시스템 구축 등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수일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15개 시군이 함께 이뤄낸 결실로 전국 최고 수준의 위생 관리 체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행정으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 공급 환경 만들고 더 견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업인 4100명에 임업·산림 직접지불금 112억 지급
충남도는 올해 4100여 명의 임업인에게 총 112억원의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을 지급한다. 충남도는 올해 4100여 명의 임업인에게 총 112억원의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숲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실제 임업에 종사하며 산림을 지속적으로 관리·보전한 임업인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또한, 산림을 가꾸고 지키는 임업인의 노고에 대한 ‘공익적 보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올해 지급 대상자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시군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이후 서류검증과 현장검증, 부정수급 방지 교육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했다.
고대열 산림자원과장은 “임업직불금 지급으로 충남의 숲은 한층 더 건강해지고, 임업인들의 손끝에서 자라는 숲의 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라며 “숲을 지키는 일이 곧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0일 오전 11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외국인 투자 기업 4개사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