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 정글 대성공’ KT, T1 궁지로 몰고 결승 매치포인트 선점 [롤드컵]

‘문도 정글 대성공’ KT, T1 궁지로 몰고 결승 매치포인트 선점 [롤드컵]

기사승인 2025-11-09 19:16:29
‘커즈’ 문우찬. 라이엇 게임즈 제공

KT 롤스터가 창단 첫 우승에 한 걸음을 남겨뒀다.

KT는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T1과 결승전에서 3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로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

T1은 블루 진영에서 레넥톤-비에고-빅토르-유나라-라칸으로 조합을 꾸렸다. KT는 크산테-문도 박사-신드라-코르키-알리스타로 받아쳤다.

양 팀은 3세트 초반부터 난전을 별였다. KT가 먼저 앞서갔다. 12분 교전에서 드래곤과 동시에 한타 대승을 거뒀다. 정글 문도 박사도 3킬을 먹으며 과성장했다. T1은 23분 KT의 드래곤 스택을 끊긴 했지만 3데스를 떠안았고, 아타칸마저 내줬다.

기세를 탄 KT는 27분 상대를 하나씩 잡아낸 뒤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T1은 상대 탱커 라인을 뚫기 버거워했다. KT는 잘 큰 문도를 앞세워 36분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