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김정균 “좋은 선수들 덕분에 우승…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다” [롤드컵]

T1 김정균 “좋은 선수들 덕분에 우승…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다” [롤드컵]

기사승인 2025-11-09 21:21:23
김정균 T1 감독. 라이엇 게임즈 제공

“팬분들이 T1을 믿고 끝까지 응원해 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T1은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롤드컵’ KT와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전무후무한 롤드컵 3연속 우승(쓰리핏)을 달성했다. ‘페이커’ 이상혁,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은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왕좌에 올랐다. 새롭게 합류한 ‘도란’ 최현준은 커리어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김정균 감독은 “여기까지 오게 된 건 너무나 좋은 선수들 덕분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이 자리를 만들어줬다. 고맙다는 마음이 크다.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강조했다. 이어 “롤드컵 오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올라가는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