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시각장애인과 함께한 따뜻한 문화체험

경남에너지, 시각장애인과 함께한 따뜻한 문화체험

"손을 잡고 마음을 나눈 하루"…아쿠아리움·동물원·수산시장서 교감의 시간

기사승인 2025-11-10 18:22:11

경남에너지(대표 신창동)는 지난 7일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산청군지회 소속 시각장애인 30여 명을 초청해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동물원, 용궁수산시장을 방문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문화·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경남에너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만 세 번째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의 안내를 받으며 해양생물과 동물의 생태를 생생히 듣고 상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산시장에서는 다양한 수산물을 직접 만지고 냄새를 느끼며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경남에너지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참가자 1명당 1대1로 동행하며 이동과 관람을 돕고, 점심시간에는 음식 선택을 지원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신창동 대표는 "밝은 세상을 마음으로 느끼려는 장애인분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큰 용기와 따뜻함을 배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웃고 나누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2006년부터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나눔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사회의 포용적 공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정연진 더크린 창원화랑지사 대표, ‘경상남도 소상공인 경영대상’ 서비스업 부문 수상

창원시의 소상공인들이 ‘2025 경상남도 소상공인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열린 시상식에서 서비스업 부문에 더크린 창원화랑지사 정연진 대표, 도·소매업 부문에 이랑비랑 강충식 대표, 제조업 부문에 제일광고기획 강보연 대표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정연진 대표는 지역공헌과 서비스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마산미래발전위원회 기획국장과 마산회원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현장 목소리 대변에 힘써왔다.

또한 소독·방역업 창업 지도와 신규 사업장 개업 지원을 통해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산청 산불·수해 복구 봉사활동, 경남 클린업사업 소소봉사단 참여 등 다양한 지역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정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노력해온 소상공인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창원소방본부, 응급의료체계 강화 위한 구급정책 협의체 개최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과 창원소방본부가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0일 창원파티마병원 7층 베네홀에서 ‘소방·병원 구급정책 협의체’를 열고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협력체계 구축과 응급의료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진미 병원장, 손대곤 의무원장,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파티마병원에서는 김선욱 응급의료센터장, 한얼 응급의학과 주임과장, 간호부 및 원무·행정관리팀 실무진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 기준 및 협력체계 보완 △현장과 병원 간 신속한 정보공유 시스템 강화 △구급 이송병원 지정 활성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지난해에도 창원소방본부와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박진미 병원장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방과 병원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체가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과 시민 안전 강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