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초슬림+AI’ 통했다…삼성 갤럭시 플래그십 ‘흥행 릴레이’

하반기도 ‘초슬림+AI’ 통했다…삼성 갤럭시 플래그십 ‘흥행 릴레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초슬림폰 갤럭시 S25 엣지로 실적 견인

기사승인 2025-11-11 11:52:09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흥행을 이어가며 호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은 역대 폴더블 시리즈 중 최다인 104만대의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세를 유지하며 하반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Z 폴드7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접었을 때 8.9mm의 두께와 215g의 무게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폼팩터를 구현했다. 펼치면 보이는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화면으로 더욱 편한 멀티태스킹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장착해 전문가 수준의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AI를 통한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사진 속 원치 않는 대상을 편하게 지우고 자연스럽게 채워주기도 한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끄는 갤럭시 Z 플립7 역시 확장된 커버 디스플레이로 사용성을 높이며 전작 수준의 안정적인 판매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문을 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드웨어 혁신과 강력한 성능, 내구성까지 갖춘 정교한 설계로 고객 수요를 공략하며 상·하반기 S25 시리즈 흥행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출시 초부터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의 초슬림, 163g의 초경량 디자인에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 갤럭시 AI 기능까지 모두 탑재했다. 하반기 타사 신제품 출시 후 초슬림폰 시장이 확대된 상황에서 판매가 오히려 늘어나는 등 새로운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전 판매에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많은 13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누적 판매량에서도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 기간 100만대를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갤럭시 S25 시리즈’와 하반기 ‘갤럭시 Z 폴드7·Z 플립7’로 이어지는 갤럭시 플래그십 폰 인기의 중심에는 하드웨어 혁신과 갤럭시 AI 초격차 기술력이 자리한다.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탑재한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생성형 편집’ 및 ‘오디오 지우개’ 등 수준 높은 갤럭시 AI 편집 기능, One UI 8에 새롭게 도입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 등 한층 더 직관적이고 차별화 된 초격차 AI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하드웨어 혁신과 앞서 나가는 갤럭시 AI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