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스퀘어는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 1249억원, 영업이익 1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4%, 영업이익은 25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억600만원으로 소폭 적자를 냈지만, 영업이익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3분기(7~9월) 기준 매출액은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억5000만원으로 65.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억5000만원으로 20.8% 증가했다.
올해는 소노호텔앤리조트 사업의 외형 확장과 함께 MRO(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 사업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7월 오픈한 ‘쏠비치 남해’와 9월 리뉴얼된 ‘소노캄 경주’ 등 신규 공급처 확대가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단순 납품에서 벗어나 호텔·리조트 콘셉트에 맞춘 ‘기획형 공급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상품 기획부터 브랜드 소싱, 고객 체험형 패키지 구성까지 공급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경쟁력을 높였으며, 외부 특급호텔 및 리조트 대상 영업도 확대 중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SONOSEASON)’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148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62.5% 성장했다. 롯데하이마트와 협업한 샵인샵(Shop-in-Shop) 매장 6곳을 운영 중이며, 4분기 중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방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도 나선다.
주력 제품인 ‘피톤치드 3.0 리츄얼 룸 스프레이’는 올리브영 프로모션에서 탈취제·디퓨저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티웨이항공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호텔 어메니티 협업 등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소노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그룹 사업장 확장과 함께 사업 구조가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외부 영업 확대와 브랜드 기반 강화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지속하며, 국내 대표 하스피탈리티 유통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