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IMA사업자에 ‘미래에셋·한투證’…키움證 발행어음 인가

1호 IMA사업자에 ‘미래에셋·한투證’…키움證 발행어음 인가

12일 증선위 정례회의서 심의·의결

기사승인 2025-11-12 20:40:41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으로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가 된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두 증권사가 인가 신청서를 낸 지난 7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달 중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까지 거치면 IMA사업을 하게 된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의 자금을 예탁 받아 기업대출, 회사채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운용을 통해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구조다. 증권사는 발행어음과 IMA를 합해 자기자본의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종투사는 오는 2028년까지 IMA 조달금액의 25%를 의무적으로 모험자본에 공급해야 한다.

또한 이날 증선위는 키움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 및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인가 안건도 의결했다. 키움증권은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이달 안에 최종 인가를 받으면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증권에 이어 5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된다.

임성영 기자
rssy0202@kukinews.com
임성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