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공식 유튜브가 쇼츠와 다큐 영상으로 봉화의 매력을 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봉화군은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단순한 유행성 콘텐츠 대신 ‘지역과 사람’을 중심에 둔 현실적이고 진정성 있는 유튜브 제작에 집중하면서 구독자가 올해 1월 5300여명에서 최근 6800여명으로 1500여명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공개된 ‘공무원의 가요톱텐 무대–홍보가 기가 막혀’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공무원 다큐’ 시리즈를 선보이며 예산팀의 실제 업무 현장을 담아 1년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는지 보여주는 등 공무원의 일상을 다큐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군청 소개 영상, 군정 소식, 관광 홍보 등 다양한 영상도 꾸준히 업로드하며 군민들과 거리를 좁히고 있다.
지자체 간 협업과 유튜버와의 콘텐츠 공동 제작에도 적극적이다. 우호 도시인 수원시와 협업해 ‘청량산 수원캠핑장’ 홍보 쇼츠를 제작했으며 영상은 “가보고 싶다”는 반응을 얻으며 다른 지자체의 협업 제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인기 유튜버와 함께 은어축제, 송이축제 현장을 담은 영상도 제작해 지역 관광 홍보 효과를 키우고 있다. 영상에는 축제뿐 아니라 지역 먹거리·관광지도 함께 담아 봉화군의 다양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오혜진 주무관은 “트렌드는 금세 지나가지만 지역의 진심은 오래간다”며 “봉화만의 색깔로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헌 공보팀장은 “올해 유튜브 운영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며 “내년에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실험을 통해 봉화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