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통해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다년간 추진한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는 평가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71억원,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90억원, 52억원 증가했다.
영업력 회복에 기반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트레이딩본부는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기민한 대응으로 운용수익을 극대화했고, 법인영업과 채권영업도 탄탄한 기관 고객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것이다.
올해 신설된 전략영업본부는 구조화금융, 인수금융을 비롯해 기관 대상 자금조달 솔루션 제공으로 빠른 성과를 내며 수익 다변화에 기여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전략영업본부 신설에 더해 지난달 글로벌마켓본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홀세일 비즈니스 부문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다년간 가용자원의 효율적 배분에 중점을 두고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 왔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