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포트 운명을 좌우할 볼리비아전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포트를 사수하기 위해서라도 이날 경기를 꼭 승리해야 한다. 총 48개국이 참가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12개국씩 4개 포트로 나눠 조 추첨을 진행한다. 추첨에 따라 각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속한다. 1~4포트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나눈다. 상위 포트에 배정될수록 랭킹이 낮은 국가를 더 많이 만날 수 있다. 조 추첨은 12월5일에 진행된다.
한국은 현재 1593.92점으로 22위에 자리했다. 2포트 마지노선으로 평가되는 23~24위권에 아슬아슬하게 걸쳤다. 이달에 열리는 볼리비아(76위), 가나(73위)전을 이겨야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선다. 2선에는 이재성과 이강인, 황희찬이 위치한다. 김진규와 원두재가 3선을 지킨다. 좌우 풀백은 이명재와 김문환이다. 김민재와 김태현(가시마)이 센터백으로 나선다.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2024년 3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조규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