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TV와 가전제품이 호주 대표 소비자 매체 ‘초이스(CHOICE)’의 올해 평가에서 ‘최고의 브랜드(Best Brand)’를 휩쓸었다. TV 부문에서는 10년 연속 1위를, 가전 부문에서는 최다 부문에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초이스는 실제 소비자 신뢰도와 만족도 설문, 그리고 전문가 테스트를 결합해 제품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비영리 소비자 단체다. 평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호주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참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통한다.
LG TV 이번 평가에서 성능평가·브랜드신뢰도·소비자 만족도에서 모두 최고점을 기록, 종합점수 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올해 초이스가 발표한 가전 브랜드 중 밀레와 함께 가장 많은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에 선정됐다.
통돌이 세탁기는 5년 연속 최고 브랜드에 올랐다. 세탁·헹굼·탈수 등의 성능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뢰도 평가에서도 89점을 받아 경쟁브랜드를 압도했다. 핵심 부품 기술력과 AI를 결합한 AI DD모터로 세탁물 재질이나 오염도·세탁량 등에 따라 6개 모션 중 최적모션으로 옷감 손상이 덜하도록 세탁해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LG 코드제로 청소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스틱형 청소기 부문 최고의 브랜드로 뽑혔다. 초이스는 올인원타워의 먼지통 자동 비움 기능과 터치식 조작 버튼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게 평가했다.
LG 건조기는 올해 처음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소비자 신뢰도와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 펌프가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옷감 손상도가 낮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한 이후,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선보여 왔다. 2025년형 LG 올레드TV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퍼펙트블랙, 퍼펙트컬러 인증을 받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터텍(Intertek)의 컬러 볼륨100% 인증도 취득했다.
가전 부문에서도 세탁기의 AI DD 모터,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등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생산하며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가전제품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TV와 가전을 모두 아우르는 핵심 부품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TV·가전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