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을 경험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성된 카페 ‘은평에피소드’ 개소식에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
은평구는(구청장 김미경) 17일 카페 앞 공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부모 없이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지내다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구는 지난 2월 커피브랜드 ‘텐퍼센트커피’와 업무협약을 맺고 바리스타 교육, 메뉴 개발 등 기술지원을 받아 카페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구 관계자 등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긴 주문 행렬이 이어졌다. 김 구청장은 개회사를 마친 뒤 자립준비청년들을 “우리의 아들·딸”이라고 소개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회사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한 자립준비청년은 “이곳은 저희에게 첫 직장과도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