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중국과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서며 미래 기계기술 중화권 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
기계연은 17일(현지시각) 중국 지린성 지린대에서 지린대와 첨단 융합 분야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금속·바이오 3D 프린팅, 정밀제조, 생체모방 자연모사기술 등에 대한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공동연구 추진, 연구자 교류 및 공동세미나를 통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앞서 양 기관은 2019년 7월 3D프린팅 및 자연모사 기술을 바탕으로 인력교류 및 연구시설 활용, 국제공동 연구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는 본부 단위의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3D 프린팅 설계 및 공정 기술을 이용한 생체모방 임플란트 개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협력 토대를 구축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범위를 3D프린팅 기반 바이오·의료기기, 정밀 제조공정, 전자소자 제조 기술, 초발수, 방빙, 방부식 등 자연모사 기능성 표면 제조 기술 등 고부가가치 연구 분야로 확대키로 합의했다.
기계연은 이어 19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에서 H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4자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KIMM-STARSHIP’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협력체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기계연은 이번 협약을 근거로 내년 후기 신입생 모집부터 UST-KIMM 스쿨 하노이과기대 입학 특별전형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기계연은 베트남국립표준연구소(VMI) 및 베트남국립바코드센터(NBC)를 방문해 기계부품 및 장비의 신뢰성 평가 기술과 측정기술 관련 표준개발 협력을 논의하고, 향후 상호인증체계 구축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베트남국립대학교(VNU) 산하 과학대학(VNU-HUS)과 협약을 맺고 교육·연구 협력과 공동 인력양성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중국, 베트남의 대표 과학기술 분야 우수 대학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기계연은 아시아 지역 내 기술협력의 폭을 넓히고, 국가 간 연구 연계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계산업이 양국의 산업발전에서 중요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 기계기술 발전과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서 공동연구, 기술이전, 인력양성 등 실질적 협력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