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일부 역에서 시행됐던 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가 18일 오전 모두 해제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1분부터 4호선 길음역 하행선(혜화 방면)에서 이뤄진 무정차 조치는 오전 8시56분 종료됐다. 이 구간에서는 출근길 열차 7편이 역을 통과했다.
5호선 광화문역에서는 오전 8시33분과 8시50분 각각 상·하행선에 대해 무정차 통과가 시행됐다. 오전 9시5분쯤 모든 조치가 해제돼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광화문역에서는 상행 8편, 하행 5편이 멈추지 않고 통과했다.
앞서 공사는 이용객에게 “현재 4호선 길음역, 5호선 광화문역에서 무정차 통과가 시행 중이니 이용에 참고하라”고 알렸으나, 조치 종료 후 “두 역 모두 정상 운행 중”이라고 재차 공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