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실제 점유 현황과 지적도상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던 ‘사노3지구’ 지적재조사를 통해 경계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독립 유공자 노은 김규식 생가터 인근 사노동 193-14번지 일원에 위치한 339필지(7만1620㎡)의 사노3지구는 2024년 지적재조사 지구로 선정되어 토지 현황 조사와 측량 등이 진행돼 왔다.
시는 전날 시청에서 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이곳의 토지 경계와 면적을 심의·의결했다. 의결 결과는 곧바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통지될 예정이며, 향후 6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지적 재조사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불일치했던 토지 경계가 명확해져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토지 이용 가치와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되는 지적 재조사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