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2025 미래행복대상]

LG생활건강,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2025 미래행복대상]

기사승인 2025-11-19 10:54:44 업데이트 2025-11-19 14:54:13
최남수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부문 상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LG생활건강이 모성 보호와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행복한 사회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래행복대상은 쿠키뉴스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미래 세대의 행복 증진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LG생활건강은 임직원의 모성 보호와 안정적인 육아 환경을 위해 △자유로운 출산휴가 △임신 관련 질병 휴직 △난임 치료비 지원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및 출‧퇴근시간 변경제 △육아휴직 2년 사용(법정 1년+회사 1년 추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 어린이집 운영 △가족돌봄휴가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휴가는 기본 90일(다태아 120일)로 부여하며, 미숙아 출산의 경우 최대 10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임신 초기·후기 임직원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과 출퇴근시간 조정도 가능하다. 난임 시술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확대해 회당 150만원, 연 4회 내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육아휴직 제도는 성별 구분 없이 전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022년부터 법정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또한 직장 어린이집을 광화문·마곡·청주 사업장 내에서 운영해 임직원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있다.

가족돌봄휴가도 연간 최대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가족돌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 제도 역시 법령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 참여한 최남수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올해로 9년째 미래대상을 이끌어주신 쿠키뉴스와 노석철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LG생활건강은 구성원들이 출근과 동시에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과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 육아 지원 제도를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적 환경의 제약 없이 구성원이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꾸려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조직 문화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