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기업 문화‧여가 ‧복지 증진, 안전관리 등을 통해 근로자 뿐 아니라 여성·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가족까지 아우르는 ‘가족이 행복한 산업 환경’ 조성으로 양성평등에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9회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에서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래행복대상은 지난 2017년부터 쿠키뉴스가 주최해온 행사로,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적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헌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행사는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의 개발, 관리, 기업체의 산업활동 지원과 산학협력 촉진을 위해 역할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기업 중심의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미래를 만드는 혁신 전문기관’ 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지원 활동을 통해 기업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혁신성장을 실현, 전문역량 강화를 통해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성장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은 KIBA서울과 협력해 14만여명이 근로하는 서울 최대 근로생활 거점인 G밸리 내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한 ‘고용부 워라밸 행복산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행사 주간 ‘G밸리 위크(마라톤, 무비데이)’ 연계 캠페인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도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G밸리 출퇴근 근로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G밸리 교통개선대책 TF 활동으로 G밸리 장기 민원사항인 수출의다리 인근 상습 교통정체와 차량접촉,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관할 지자체, 소방서 등과 협업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 재해처벌법 대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도 진행, 첨단기술 안전관리 합동 시연회와 취약시기 재난예방 현장점검도 상시 추진하고 있다.
윤은식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기업진흥팀 기업지원 팀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서울에 유일하게 산업단지로 지정돼있는 G밸리를 관리하고 있다”며 “G밸리 내 근로자들을 위한 포용적인 기업 문화 확산을 인정받아 상을 받은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G밸리 안에 행복이 넘쳐나는 일터로 꾸려가도록 산업단지공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