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심 무상 교체 적용지역 ‘수도권‧강원 전역’ 확대 시행

KT, 유심 무상 교체 적용지역 ‘수도권‧강원 전역’ 확대 시행

기사승인 2025-11-19 10:35:56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9월 11일 KT 광화문 West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를 숙이며 대고객 사과를 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 후속 조치로 시행 중인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의 적용 지역을 수도권 및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유심 교체 업무가 고객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혀가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서울 8개 구와 경기 10개 시, 인천 전역을 대상으로 1차 교체가 시작됐으며 이날부터 수도권 및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12월 3일부터 전국으로 대상 지역이 전면 확대된다.

KT는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셀프교체 신청 고객에게 유심 택배 배송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상황에 맞게 대리점 방문 또는 셀프교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유심 교체는 KT닷컴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대리점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셀프교체 신청 고객은 택배 수령 후 KT닷컴에서 직접 교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이날부터 수도권‧강원 지역 매장 내에 ‘유심 무료 교체 지원 매장’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고 매장 직원 대상 고객 응대 지침도 추가 강화한다.

KT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 외에도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 안내, 악성앱 설치 여부 진단, 스팸‧스미싱 차단 설정 등 단말기 보안 점검을 받을 수 있는 ‘KT 안전안심매장’을 운영한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