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덕수 재판부 강제구인 경고에 증인 출석

尹, 한덕수 재판부 강제구인 경고에 증인 출석

기사승인 2025-11-19 16:03:16 업데이트 2025-11-19 16:18:33
윤석열 전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오늘 한 전 총리 재판에 김홍일 변호사의 동석하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심리로 열리는 한 전 총리 재판에 나올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7일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재판부가 증인으로 나오지 않을 경우 구인영장 집행을 강행하겠다고 경고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재판부는 이와 관련해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고 구인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