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시계획·경관 개선으로 ‘체감형 도시변화’ 결실

안동시, 도시계획·경관 개선으로 ‘체감형 도시변화’ 결실

도시디자인·도로·전선지중화로 생활 기반 정비
국토부 ‘도시 지속가능성’ 장관상 수상

기사승인 2025-11-20 15:07:32
안동시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도시디자인과 도시계획 전반을 생활 중심으로 재편하며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공공디자인 정비부터 도로 확충, 전선 지중화, 원도심 활용까지 도시 기반 전반의 변화를 추진한 결과, 국토교통부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생활환경 개선을 핵심에 둔 시의 정책 방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안동시는 먼저 공공디자인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부서별로 달랐던 시설물과 홍보 매체를 통합 기준으로 정비했다. 활용되지 않던 낙천교 하부는 보행·휴식 공간으로 재구성해 접근성을 높였고 길안면 장터거리 간판 개선을 통해 25개 업소 외관을 재정비해 상권 이미지를 개선했다. 

소상공인 95개 업소의 간판 교체를 지원해 가독성과 야간 시인성을 높였으며 노후 간판 39개소를 정비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현수막 게시대 정비, 불법광고물 차단 사업도 병행해 도시경관의 기본 품질을 끌어올렸다.

도시관리 측면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대비해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해 법정계획의 최신성을 확보했다.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으로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잡았고, 중점경관관리구역 층수 제한 완화, 저층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 기준 조정 등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줄여 민간투자 여건을 개선했다.

교통·이동 기반도 대폭 보완됐다. 시는 2025년 도시계획도로 12.87㎞를 신설·확장해 시가지 교통난 해소에 나섰고 자전거도로도 25개 구간(2.5km)을 정비하고 낙동강변 1.5km 신규 조성을 통해 단절 구간을 연결했다. 어가골 다목적광장, 영호교, 영가교, 용정교 등에서는 공공자전거 무료 대여를 운영하며 시민 이동성을 높였다.

도심 경관과 안전을 동시에 개선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은 서부초교차로~안동교회, 신시장입구~서부초교차로, 안기천로 등 3개 구간(2.25㎞)에서 진행 중이다. 

원도심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 안동역 부지와 중앙선 폐선부지를 중심으로 보행·주차·녹지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으며 영가대교~웅부공원을 잇는 연결도로와 구 안동역사 부지 공영주차장 조성 등에는 382억원이 투입됐다. 

중앙선 폐선부지 14㎞ 활용사업은 올해 1단계 기본·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이 생활권에서 접근 가능한 녹지공간도 확대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시디자인과 도시계획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영역”이라며 “체계적인 생활 기반 정비로 시민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하는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