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극을 넘어 지역으로”…대상그룹, 5극3특 미식회 선봬

“일극을 넘어 지역으로”…대상그룹, 5극3특 미식회 선봬

기사승인 2025-11-20 14:00:40
‘5극3특 미식회’. 대상그룹 제공

대상그룹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전국 각지의 식재료를 활용한 ‘5극3특 미식회’를 공동 기획해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一極)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5대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기반으로 한 균형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해 지역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정책적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5극3특 미식회’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자원인 지역 식재료의 가치와 매력을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대상그룹이 진행해 온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대상그룹은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부터 소멸 위기에 놓인 지(地)역의 식(食)재료를 활용해 해당 지역을 ‘가고 싶은 곳’으로 새롭게 브랜딩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 지방시대위원회가 공감하며 협업이 성사됐다.

이번 미식회에서는 국내 정상급 셰프 4인(이연복·송하슬람·김태성·김병묵)과 협업해 5극3특 지역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만든 8가지 메뉴를 19~20일 양일간 선보였다. 메뉴별 200명 한정으로 사전 예약을 받았으며 모든 메뉴가 조기 마감되며 행사 전부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송하슬람 셰프가 선보인 ‘영양고추·의성마늘 주먹밥 튀김 & 달성군 한재 미나리무침’, ‘양구 곰취 쌈밥 & 정선 곤드레 떡갈비’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9월 진행된 ‘지식존중’ 팝업스토어에서 호평받은 레시피를 발전시킨 메뉴로, 현장에서도 큰 반응을 얻었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는 “대상그룹은 존중을 그룹의 핵심 가치로 삼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각 지역이 지닌 자원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