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18일 칠곡면 의령청년거점공간에서 군 최초의 청년 전용 임대주택 ‘도란도란 청년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2023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공유주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포함한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조성됐다. 지상 4층, 연면적 744㎡ 규모로 총 12호의 임대주택을 갖추었으며 1층에는 피트니스룸과 커뮤니티실 등 청년 공동사용 시설도 마련됐다.
사업지는 폐교 후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옛 의춘중학교 부지로, 군은 2021년 이 부지를 매입한 이후 청년 희망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청년복합커뮤니티센터 ‘청춘만개’와 청년 단기 체류시설 ‘사각사각 청년하우스’가 문을 열었고, 올해 ‘도란도란 청년하우스’까지 준공되었다. 군은 같은 부지 내에 경남도 공모 선정 사업인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알콩달콩 청년하우스’(7가구 규모) 조성도 추진 중이다.
2027년 ‘알콩달콩 청년하우스’까지 완공되면 ‘사각사각’·‘청춘만개’·‘도란도란’으로 이어지는 칠곡면 청년거점공간이 더욱 완성도 있게 구축될 전망이다.
의령군은 이 일대를 청년이 일하고, 살고,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 군수는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이라며 “내년 1월 착공 예정인 100세대 규모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까지 조성되면 청년·근로자의 지역 정착 기반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11월 중 입주자를 모집해 2026년 1월부터 12가구 청년이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의령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의령군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민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유기농·친환경 농업 정보와 농촌 정착 정책을 소개하는 전국 규모 행사다. 의령군은 귀농귀촌연구회 8개, 강소농연합회 4개 등 총 12개 단체가 참여해 귀농귀촌 상담과 농특산물 홍보·판매를 진행한다.
홍보 상담부스에서는 △귀농귀촌 지원정책 △청년 창업지원 △정착 성공사례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상담이 이뤄지며, 현장에서 다양한 홍보자료도 배포해 도시민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부스에서는 의령을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판매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의령군, ‘민원서비스 향상 직원 친절 역량강화 교육’
의령군은 지난 17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만족도 및 전화친절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한층 높은 수준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친절은 나를 소모시키는 것이 아니라 회복시키는 힘이다’라는 주제로 공감능력 향상, 스트레스 관리, 자기 돌봄 등 실효성 있는 내용을 다뤘다.
문미경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민원응대 모니터링과 친절교육을 지속해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