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이동식 매대를 활용한 ‘찾아가는 팝업 스토어’를 연말까지 운영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산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현장 중심형 직거래 장터로, 관광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12월까지 총 12회 운영된다.
지난 15일 운영을 시작한 삼장면 북촌마을회관 일원에서는 주말 장터가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며 이곳에서는 사과·곶감 등 가을 제철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12월에는 단성면 남사예담촌에서 13일부터 28일까지 주말 총 6일 동안 딸기, 단감 등 겨울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설치·철거가 간편하고 계절·테마별 이동 운영이 가능한 이동식 매대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가의 직접 판매 기회 확대, 소비자 접근성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팝업 스토어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산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겨울철 대설 대비 총력…590km 제설체계 가동
산청군은 겨울철 대설·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설해 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내년 3월까지를 설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간선도로 등 216개 노선(총 연장 590km)에 대한 결빙 및 강설 대비 작업을 추진한다.
특히 상습 결빙 구간에는 빙방사와 제설함을 추가 설치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동염수분사장치 8개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이미 마쳤으며, 강설 시 자동 제설·제빙이 즉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시 운영 체계도 강화했다.
정영철 산청부군수는 “정확한 설해대책과 신속한 제설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면도로는 군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청군, 직원 참여형 ‘청렴오락실’ 운영
산청군이 즐겁게 참여하며 청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청렴오락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렴 교육 프로그램인 청렴오락실을 열고 이승화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청렴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서별 대표 직원 6명이 한 팀을 구성해 총 12개 팀이 청탁금지법, 공익신고자보호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다양한 청렴 관련 법령을 퀴즈 대항전 방식으로 풀어보며 자연스럽게 청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청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유일 1등급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평가에서 제외됐지만 내년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자발적 실천 중심의 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즐겁게 청렴을 배우고 직원 간 소통이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공감하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청렴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경남 장년층 축구대회 개최
산청군은 오는 22일 생초체육공원에서 ‘2025 경남 장년층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도내 10개팀 2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50대와 60대 부문으로 나눠 풀리그 승점제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가 장년층 체육 활성화와 함께 선수단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대회가 건강과 화합, 지역 활력을 동시에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유지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