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공립박물관, 전 연령층 대상 교육·답사·체험 프로그램 운영

창녕군 공립박물관, 전 연령층 대상 교육·답사·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5-11-21 11:10:57
창녕군은 관내 공립박물관인 창녕박물관, 창녕비봉리패총전시관, 박진전쟁기념관에서 11월부터 12월까지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답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봉리패총전시관과 박진전쟁기념관이 공동 주최하는 ‘함께하는 박물관’ 프로그램은 오는 22일부터 12월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의 전시·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체험학습을 받고 인근 유적지와 현충 시설을 답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창녕박물관은 성인을 위한 주간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전통판각교실’은 12월11일까지 매주 목요일 5주간 진행되며 목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겨 전통적 판각 기법을 익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원하는 참여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들이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학습을 확대하고 군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별 특성을 살린 참여형 운영 방식은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 효과도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창녕군 관계자는 “공립박물관이 군민 누구나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답사·체험 중심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녕군여성합창단, 제13회 정기연주회 성황

창녕군여성합창단이 20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4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올해 연주회는 ‘창녕의 꿈! 하나되는 우리’를 주제로 꾸며졌다. 합창단은 유네스코 3관왕 도시로 자리매김한 창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한편, 가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담은 곡들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는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객석에서는 곡마다 큰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열띤 분위기가 연출됐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날 공연에 참석해 “고장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가족애가 담긴 무대가 군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문화와 예술을 확산하는 여성합창단의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창녕군, 길곡면 주민활력센터 개관

창녕군은 지난 20일 길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인 ‘길곡면 주민활력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성낙인 군수와 홍성두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활력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269㎡ 규모로 체력단련실과 건강증진실을 갖춘 주민 건강관리·여가 공간이다. 연면적 574㎡ 규모로 조성된 실내게이트볼장도 함께 개방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주민활력센터·실내게이트볼장 신축과 노인건강쉼터 조성 등을 포함한 생활SOC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주민활력센터가 지역 건강관리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견인하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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