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가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송교창이 오른쪽 발목 인대 완전 파열로 6주 전치 판정을 받은 가운데 최준용도 2주 진단이 내려졌다.
21일 KCC 관계자는 “송교창 선수가 우측발목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내측인대 모두 완전파열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며 “최준용은 우측 외측 광근 근육 및 건 염좌 부상으로 전치 2주 진단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송교창은 20일 열린 고양 소노전에서 레이업을 올려놓고 내려오던 중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꺾였다. 최준용도 같은 날 무릎 통증이 재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대표팀에도 악재가 발생했다. 핵심 전력으로 꼽혔던 송교창, 최준용이 부상으로 낙마할 거승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희철 감독도 “부상으로 타격이 크다”며 “투 가드 포메이션으로 체력 부담을 주는 압박을 시도하려 했는데 다른 방식으로 스피드를 보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정강이 통증을 호소했던 허웅은 단순 타박상에 그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송교창의 부상 정도가 큰 만큼 완전체로 복귀하는 시점은 2026년 이후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