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상장협, 전자주주총회 MOU 체결…“플랫폼 구축·서비스 안정화 몰두”

예탁원·상장협, 전자주주총회 MOU 체결…“플랫폼 구축·서비스 안정화 몰두”

기사승인 2025-11-21 16:56:36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전자주주총회 제도의 성공적 도입 및 원활한 안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자주주총회 관련 법령 제·개정 시 쟁점 공동 대응 △시범 전자주주총회 공동개최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 및 안정화를 위한 상장사 의견수렴·테스트 참여 협력 △전자주주총회 실무교육 공동 진행 △상장사 주주총회 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 연계 인센티브 공동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전자주주총회 플랫폼은 지난 7월22일 상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이에 예탁원은 지난 3일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개발을 위한 시스템 통합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랫폼은 시스템 분석 및 설계, 구현, 테스트, 모의전자 주주총회· 시범운영 등을 거쳐 내년 4분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27년부터 시행되는 상장사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상장사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장회사협의회와 유기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선우정택 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도 “회원사들과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플랫폼 구축에 적극 참여하겠다”라며 “관련 실무교육 제공 등을 통해 상장사가 전자주주총회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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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