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면 산불 진화율 70%…헬기 25대 투입 주불 잡기 총력

양양 서면 산불 진화율 70%…헬기 25대 투입 주불 잡기 총력

기사승인 2025-11-23 10:08:54 업데이트 2025-11-23 11:11:15
23일 오전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일대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헬기들이 물을 투하하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이틀째인 2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진화율 70%를 보이고 있다. 산림·소방 당국은 일출 직후부터 공중 진화력을 대폭 확대하며 불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과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약 20㏊로, 총 화선 2.25㎞ 중 1.24㎞가량이 진화됐다. 급경사지가 많아 지상 접근이 어려워 밤새 진화 인력 326명과 장비 101대가 투입됐지만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소방 3대(강원1·중구본부1·서울1), 산림청 11대, 지자체 임차 2대, 국방부(군) 7대, 경찰 2대 등 헬기 25대를 투입해 진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산불은 22일 오후 6시 16분 서림리 한 펜션 인근 야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양양군은 오후 7시 35분께 서림리·갈천·송천 등 인근 5개 마을 330가구 600여 명에게 재난 문자로 대피를 안내했다. 주민 2명이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23일 새벽 강원 양양군 서면 산불 현장에서 진화대원이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야간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산림청)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