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 1위 브랜드 필라이트의 누적 판매량이 26억캔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필라이트는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2위 브랜드와의 판매량 격차를 3.8배 이상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전년(3.4배) 대비 우위가 더 확대됐으며,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그 격차가 4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슈퍼·편의점·대형마트·조합마트·체인슈퍼 등 전 유통채널에서 모두 판매량 1위를 기록, 사실상 ‘전 채널 1위’ 지위를 확립했다. 발포주는 맥아 함량이 10% 미만으로 기타 주류로 분류돼 주세가 30%로 맥주(72%)보다 낮아 가격이 저렴하다.
하이트진로는 성장세의 배경으로 올해 4월 선보인 신제품 ‘필라이트 클리어’의 빠른 시장 안착을 꼽았다. 고물가 속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른바 ‘듀프(dupe) 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합리적 가격과 깔끔한 목 넘김을 앞세운 필라이트 시리즈가 선택 폭을 넓혔다는 분석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필라이트 클리어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필라이트가 발포주 시장 1·2위를 모두 차지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발포주 1위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