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홀딩스가 스마트 팩토리·공작기계 전문기업 스맥의 경영에 본격 참여한다.
SNT홀딩스는 24일 스맥 주식 372만8000여 주(5.46%)를 추가 취득하고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SNT홀딩스는 기존에 단순투자 형태로 1005만7000여 주(14.74%)를 보유한 스맥의 최대주주였으며 이번 추가 매입으로 총 보유 지분은 1378만6000여 주(20.2%)로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공작기계·로봇·스마트팩토리 등 융복합 산업의 기술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정도·투명·책임경영을 기반으로 스맥의 경영여건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스맥은 SNT홀딩스가 단순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반기·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공작기계·로봇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기술전략 재정립,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경영체제 혁신 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SNT홀딩스의 경영참여로 스맥의 경영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SNT홀딩스는 향후 경영참여와 관련된 구체적 계획 변화가 있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게 공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