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대, 충남 RISE 늘봄 3권역 지역 연계 확장

공주교육대, 충남 RISE 늘봄 3권역 지역 연계 확장

기사승인 2025-11-25 17:10:46
19일 충남 RISE 늘봄학교-논산 마을교육공동체 ‘벌개’ 업무협약식. 공주교육대학교
17일 충남 RISE 늘봄학교-ICT교육 연구회 업무협약식. 공주교육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가 충남 RISE 늘봄학교의 지역 연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공주교대에 따르면 최근 ICT교육연구회(회장 김주현) 및 논산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벌개’(조합장 이준구)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디지털 기반의 미래교육 혁신과 지역 참여형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두 기관과의 협약은 공주교대 늘봄지원센터가 추진하는 ‘학교–대학–지역’ 연계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실천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공주교대와 ICT교육연구회는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ICT 역량을 활용한 교육 혁신을 위한 ▲ICT 기반 교수·학습 모델 및 콘텐츠 공동 개발 ▲교원·예비교원 대상 실무형 연수 운영 ▲학교 맞춤형 디지털 컨설팅▲미래형 교실 모델 및 우수 사례 확산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 협력으로 대학의 연구 역량과 연구회의 현장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대학–연구회–학교’를 잇는 디지털 혁신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어 19일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논산 마을교육공동체 ‘벌개’와는 지역 자원을 학교 교육과 촘촘하게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 양 기관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공동 운영 ▲체험·돌봄·진로 등 마을 기반 교육 자원 연계 ▲학교 중심 컨설팅 및 현장 지원 ▲우수 운영 사례 발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며, 특히 대학과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대학–마을–학교’ 상생 모델을 구축해 학생 성장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까지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한규정 공주교육대 충남RISE 늘봄지원센터장은 “디지털 혁신과 지역 기반 교육은 미래교육을 움직이는 두 개의 핵심 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충남 교육의 경쟁력 향상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