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故 이순재 배우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정부, 故 이순재 배우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기사승인 2025-11-25 20:04:15
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연합뉴스

정부가 25일 별세한 고(故) 이순재 배우(향년 91세)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문화 향유 확대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순재 배우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드라마·연극·시트콤·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한국 문화예술계의 대표적 원로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순재 배우는 140편이 넘는 작품 활동과 특유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랑을 받았으며, 후학 양성 및 국회의원 활동 등을 통해 문화예술계를 넘어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힘써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25일 유족을 찾아 정부를 대표해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