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동 생숙 아이파크스위트·힐스테이트 오피스텔 용도변경

남양주시, 별내동 생숙 아이파크스위트·힐스테이트 오피스텔 용도변경

기사승인 2025-11-26 14:12:55
남양주시청

경기 남양주시는 별내동 생활형 숙박시설 1674세대가 실거주가 가능한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이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별내동 아이파크스위트와 힐스테이트 등 2개 단지로, 전체 1678세대 중 1674세대의 용도변경이 이뤄졌다. 4세대는 연락두절, 경매 진행 등의 사유로 제외됐으며, 시는 추후 개별 안내들 통해 변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 용도변경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생활숙박시설 입주민과 별내동 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힘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해 4월 공공기반시설 설치비용 분담금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6월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확정됐다. 이어 지난 3일 분담금 전액이 납부되면서 실질적인 용도변경 요건이 모두 충족됐다. 해당 분담금은 별내동 주민들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별내동 기반시설 확충 및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도변경은 장기화된 난제를 법적 절차 안에서 해결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사람 중심 도시 남양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