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5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와 함께 ‘항만·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극항로 시대와 진해신항·가덕도 신공항 개항에 따른 지역 물류산업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는 56개 회원사(61개 사업장)를 기반으로 하역·보관뿐 아니라 조립, 가공, 분류, 라벨링 등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를 수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올해 신설한 ‘물류자동화시스템학과’를 중심으로 스마트물류 구현과 물류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다.
협약에 따라 2026년 4월부터 대학 하이테크과정 및 2년제 학위 과정에서 기업 맞춤형 참여 학생을 모집하고 대학 강사진과 물류기업 전문가 특강, 현장실습·인턴십(5~8월)을 진행해 9월 기업 채용까지 연계한다. 세부 교육 내용은 협약 후 확정되며, 창원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이 선도 모델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미래 물류산업 수요가 크게 늘어날 시점에 청년들이 지역에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며 미래 물류현장을 이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2030 창원형 청년정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창원특례시는 21일 시청 의회 대회의실에서 ‘2030 창원형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개년(2026~2030년) 청년정책 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계획은 2021~2025년 시행된 2차 기본계획의 성과를 점검하고 창원 청년 실태와 정책 여건 분석을 기반으로 수립된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보고회에는 청년정책위원회 위원과 관련 부서 관계자, 연구용역 수행 기관인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정책 실효성 및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계획(안)에는 △일자리·교육 △주거 △문화 △생활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중장기 추진 체계와 국내외 청년정책 사례, 창원 청년 설문·FGI 결과가 반영됐다. 또한 국무조정실의 청년친화도시 조성 계획과 연계한 정책 추진 방안도 포함됐다.
창원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보완 작업을 진행한 뒤 12월 중 최종적으로 ‘2030 창원형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창원 늘푸른전당, 학교급별 진로체험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창원시설공단 산하 늘푸른전당이 2025년 창원진로교육지원센터 주최 학교급별 진로체험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늘푸른전당은 6차 산업 분야를 주제로 한 진로체험 개발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로컬 크리에이터: 나의 도시를 이야기하다'는 창의성과 현장 적합성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늘푸른전당은 지역 청소년에게 실질적이고 폭넓은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모델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김윤옥 늘푸른전당 팀장은 "청소년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창의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하반기 수질관리협의회 개최
창원시설공단은 25일 ‘2025년 하반기 수질관리협의회’를 열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수질관리협의회는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협의체로 수영장 수질과 유충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과설비 정비사항, 수질관리 특별기간 확대 운영, 수질관리 시설 선진지 견학 등 하반기 추진 계획과 안전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백도현 수질관리협의회 위원장은 "빈틈없는 수영장 수질관리와 안전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백도현 창원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수질관리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단체 및 이용 고객 대표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