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소현 교수, 몽골 ‘북극성 훈장’ 수훈 외 [대학소식]

영남대 박소현 교수, 몽골 ‘북극성 훈장’ 수훈 외 [대학소식]

영남대 학생들,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최우수상 수상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2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영남대, AI 기반 교육 대혁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함께

기사승인 2025-11-27 11:04:39
왼쪽부터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 박소현 교수, 냠다와 후랄바타르 대통령 수석고문.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음악학부 국악전공 박소현 교수가 몽골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국가 공훈훈장인 ‘북극성 훈장(The Order of Polar Star)’을 받았다. 

수여식은 지난 21일 서울 주한몽골대사관에서 열린 한·몽 수교 35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훈장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대신해 냠다와 후랄바타르 대통령 수석고문이 전달했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의 국가 발전과 문화·교육 진흥, 국제 친선 관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국가 최고 영예 가운데 하나다. 

지금까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박 교수는 지난 25년간 몽골 전통음악과 음악인류학 분야에서 꾸준한 현지조사와 연구를 이어오며 몽골 음악문화의 학문적 정립과 세계적 확산에 이바지해왔다. 

방대한 현지조사 기록과 체계적인 연구 성과는 국내외 학계에서 몽골 음악연구의 핵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한국몽골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한·몽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양국의 학술·문화 교류 기반을 넓혔다.

박 교수는 공연 기획과 번역, 학술 자문, 국제 심포지엄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몽골 전통음악을 한국과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데에도 앞장서왔다. 

몽골 정부는 이번 훈장 수여에 대해 “박 교수가 몽골 문화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2006년 ‘몽골대제국 800주년 기념 대통령 훈장’, 2023년 ‘나이람달 훈장’에 이어 이번 ‘북극성 훈장’까지 수훈하며, 몽골 정부가 인정한 대표적인 학술·문화 교류 공헌자로 자리매김했다.

왼쪽부터 영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지민, 김다솜, 조신옥, 김가연 학생. 영남대 제공
영남대 학생들,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최우수상 수상

영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영남대 학생들은 TV에 기 방송된 영상 작품 부문에 출품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0과 1 사이’는 영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2학번 학생으로 구성된 ‘시퀀스’팀(김다솜, 이지민, 조신옥)이 제작한 작품이다. 

이 영상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인간의 감정과 판단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았다. 

영상 기획 의도에 대해 김다솜 학생은 “현대 사회가 AI를 생활 전반에서 활용하고 있지만,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는 주체로서 인간이 가진 고유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제작 기술에 더해,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현재 대두되고 있는 AI의 확산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효과적으로 담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지민 학생은 “단순히 완성도 높은 영상이 아니라, 저희가 담으려고 하였던 메시지를 잘 평가 받은 것 같아 기쁘다. AI 창작물이 넘쳐나는 시대에 인간만이 만들 수 있는 주제로 인간만이 만들 수 있는 영상을 완성해 좋은 평가를 받은 점이 더욱 뜻깊다”며 “작업에 함께 참여한 김가연, 현다경 학우와 작품 제작 전반에 대해 지도해 주신 이중헌 교수님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가 지난 2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2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2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영남대 재경총동창회가 신입 취업 동문들을 위해 마련한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가 지난 2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 행사는 2012년 처음 시작돼 선배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을 직접 격려하는 영남대 고유의 동문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서울·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100여명을 비롯해 총 270여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약학75·㈜위드팜 회장)을 비롯해 윤동한 총동창회장(상학66), 윤상현 전 재경총동창회장(상학69), 주호영 국회의원(법학78), 김승수 국회의원(행정83), 조지연 국회의원(정외06),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체교88) 등 정·관계, 재계, 문화계의 각계 동문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는 사회 첫걸음을 딛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선·후배가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후배들이 천마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업 새내기를 대표해 인사를 전한 현재진(건설시스템공학과16)씨는 “선배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큰 용기와 영감을 얻었다”며 “영남대 동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더 큰 미래를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서는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과 윤정현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대외협력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취업에 성공한 여러분의 노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모교와 선배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대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AI 기반 교육 대혁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함께

영남대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연구개발과 지역 디지털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과 AI 중심의 교육·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영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영남대에서는 최외출 총장과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 김종수 산학협력단장 등이,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에서는 윤칠석 원장과 김대년 ICT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데이터사이언스·고성능 컴퓨팅 기반 공동 연구개발, 공공기관과 지역을 대상으로 한 AI 공공 서비스 산학공동 프로젝트 발굴, GPU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또 AI 교육 혁신과 글로벌 인재 양성, 경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AI 중심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에서도 긴밀히 공조해 교육·연구와 산업 현장을 연계한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보유한 대규모 GPU 인프라는 지역 기업의 AI 적용 역량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반 기술 지원에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영남대의 교육혁신을 지역 내 최대 규모 GPU를 확보하고 있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협력해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첨단 디지털 혁신, 특히 피지컬 AI시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남대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 그리고 청년의 미래를 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이 힘을 모아 AI 기반 교육혁신과 지역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장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 AI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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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