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전기요금 특별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방안 마련

포천시, '전기요금 특별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방안 마련

기사승인 2025-11-27 13:46:54
포천시청

경기 포천시가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2026년도 지역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포천시는 26일 '포천시 소상공인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정책 핵심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6년 포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소상공인육성자금 이차보전(안)'과 '2026년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안)' 등 두 가지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회 의결에 따라 시는 내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총 9억원을 출연해 10배 규모의 90억원의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또한 소상공인육성자금을 통해 협약은행에서 최대 5000만원, 최장 5년간 대출을 받을 경우 3.5~4.5%의 이자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하나은행이 신규 협약기관으로 참여해 농협·국민·기업·우리·하나은행 등 9개 금융기관에서 편리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고정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연 매출 3억원 이하인 관내 사업장 중 대표자가 포천시에 거주하고 사업장용 전기요금을 부담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훈 부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포천시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