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는 오는 12월 1일부로 ‘3세 경영인’ 최현수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하고 지난 2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김영석 포스텍(POSTECH) 전자전기공학과/산업경영공학과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리더십 전환과 함께 최병민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기업의 핵심 가치와 창업정신의 연속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둔 깨끗한나라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 확립을 목표로 단행된 리더십 전환이다. 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을 총괄하고, 이사회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공고히 하는 역할을 맡는다.
새로운 리더십 체제는 창립 60주년이라는 중대한 시점에서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책임 있는 가업승계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최현수 회장, “위기를 넘어 미래산업 선도기업으로 도약”
최현수 신임 회장은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생활용품·제지 양대 사업의 경쟁력 강화, 미래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왔으며, 특히 ESG 경영의 내실화, 고객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제조를 넘어 신뢰의 플랫폼으로’라는 중장기 비전 수립을 통해 회사의 미래 방향성을 명확히 정립해 왔다.
최 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게임체인지 리더(Game-Change Leader)’로 도약하겠다”고 밝히며, 기존 제조 중심의 구조를 넘어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변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한국제지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에는 국내외 제지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 협력과 정책 제언,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펄프·제지산업회의에서는 국내 제지업계를 대표해 한국 제지산업의 현황과 당면 과제를 발표하며 국가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협력 확대에 기여했다.
최 회장은 “창립 60주년은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깨끗한나라는 기술과 신뢰, 그리고 사람의 힘을 바탕으로 AI·데이터·순환 경제 중심의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장으로서 책임경영과 신뢰·고객·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의 방향성과 경쟁력을 장기적·전략적 관점에서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리더십의 연속성과 경영 철학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AI·디지털 전환·자원순환 기술 등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전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리더십 전환과 함께 최병민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최 명예회장은 수십 년간 깨끗한나라의 성장을 이끌며 ‘진실’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핵심 가치를 정립하고 현재의 경쟁력과 기업문화 기반을 구축한 주역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최 명예회장의 헌신과 통찰은 지난 60년간 깨끗한나라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으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와 조화를 이루며 책임경영과 지속가능성, 미래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포스텍 교수, 신임 이사회 의장 선임
깨끗한나라는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김영석 사외이사(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산업경영공학과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ESG 경영의 핵심 축인 거버넌스(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조치로, 이사회가 기업의 전략적 판단과 책임경영의 중심축이 되도록 독립적·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의장은 데이터사이언스·IT융합 기반 산업경영·경영전략 분야 전문가로, 학계와 산업 현장을 넘나들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지속가능경영·브랜드 혁신 분야 자문을 수행해왔다.
깨끗한나라는 “김 의장의 전문성과 통찰력은 이사회의 전략적 판단력과 ESG 거버넌스 실행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 이사회 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투명성과 사회적 신뢰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립 60주년 맞아 미래 성장 비전 본격화
깨끗한나라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업의 정체성을 ‘제조 중심 기업’에서 ‘지속가능한 생활·소재·자원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리더십 전환은 이러한 미래 성장 비전을 실행 가능한 체계로 구체화하고, 책임경영과 ESG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장기 전략을 핵심 단계다.
생활용품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경험과 브랜드 신뢰를 강화하고, B2B 특판사업의 독립 조직화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제지사업은 패키징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온라인 플랫폼·풀필먼트 체계로 전환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순환 기술, 폐플라스틱 에너지화, 탄소포집·수소 생산, 수처리 인프라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에 대한 R&D 역량을 집중해 ‘기술과 인프라로 여는 새로운 산업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전환은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책임경영의 영역을 확장하는 조치”라며 “기술, 신뢰, 사람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구조를 더욱 견고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